'On 해빗'은 해빗투게더협동조합 뉴스레터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해빗투게더협동조합은 여러분과 우리 모두가 함께 사는 공간, 그리고 세상과 지속적으로 닿아있고 싶은 마음을 계속 'On'해두겠습니다.     

'On 해빗'은 매월 정기적으로 꾸준히 발송됩니다!

 새해부터 NEW플레이어들을 만나고 싶었지만, 아직 만나지 못했어요. 제가 우려했던 상황과 달리 문의도 막~ 빗발치지 않아서, 언제든 사무국과 일대일 상세상담이 가능한 상황이에요. 😉

 지난 2월 6일. 비워진 지하벙커에 레인보우카펫을 깔아두고 OPENDAY도 열고서 기다렸지만, 아무도 안 오시더라구요. 추워서 그런가, 부끄러워서 그런가, 아직 결정을 못해서 그런가... 🤨고민 끝에 사무국이 열심히 홍보를 안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좀 더 열심히 소개하기로 했어요. 🤗

 지하벙커 벽면에는 지하벙커에서 하고 싶은 것들이 적혀있어요. 대부분 공연/춤/뛰어놀수 있는 활동들을 많이 원하시더라구요. 그래서 3월 8일 금요일에는 동네 문화예술 주체들을 초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눠보려고해요.🤩 지하벙커에 관심이 있는 단체는 없을지,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주변에 연결시켜주고 싶은 예비플레이어는 없을지 툭- 터놓고 물어보고 들어보려구요. 플레이어가 되고 싶지만,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다면 같이 고민할 수도 있어요. 마음과 문은 언제나 열려있으니까요. 

 

 모놀에 입성한 플레이어들은 격월로 모여요. 일명, 모두의놀이터 반상회. 줄여서 ✨놀상회✨ 라고 불러요. 작년 모두의놀이터가 채워지고서부터 시작되었어요. 처음엔 반상회처럼 시작했지만, 12월부터는 이왕 모였으니 점심도 한번 먹는게 어때? 먹으면서 이야기하자- 이런 분위기가 생겨났고, 맛난 놀상회가 시작되었지요. 이번 2월에는 2층 플랫폼:달🌙에서 기꺼이 내준 공간에서 3층의 우리미래가 준비해준 떡만두국🍲과 4층 모놀워크의 시냇물이 준비해준 다양한 설날 전🥮을 나눠먹으며 그간의 근황과 이슈를 공유했어요. 

 시간이 '나서' 만나는 사이보다 시간을 '내어서' 만나는 사이가 소중하다.

 사실 모놀 계단을 오가며 매일 볼 수 있는 사이지만,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 자세히 들여다보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아무리 인스타 근황을 팔로우 하더라도 놀상회 1시간만 못한 것 같아요.☺️) 두달여만에 만나서 서로의 근황과 관심사(^^)에 대해 집중해서 들어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놀상회는 계속 될 예정이에요. 놀상회가 힘을 합쳐 일년에 한두번 정도는 모놀 전체를 아우르는 행사도 만들어보려고 해요. 친구와 동료, 이웃들과 일상을 나누고 놀고 먹고 일하며 점점 더 나아지는 모두의놀이터를 계속 지켜봐주세요. 😊

 

  음력 설을 시작으로 한해를 잘 시작하셨나요? 이번달엔 동네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원래 우리나라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5대 명절 중 하나인 설은 단순히 설 연휴 3일에만 의미를 두지않고, 음력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까지로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설부터 '대보름’까지 명절로 본다고 하네요. 전통적으로는 정월대보름이 설날보다도 더 성대하게 지낸 명절이라고 해요. 본디 명절이라 하면, 빨간날로 지정되어 '연휴'로써 놀아야 제맛인데, 그러지 못해서 정월대보름이 상대적으로 챙기지 못한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

 허나, 우리 마포에서는 특히 마을문화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우리동네에서는 이 날은 그냥 지나가지 않더라구요. (*최매니저도 놀상회에서 소식듣고 알게되었어요) 성미산에서 시작하여 거의 하루종일 🌕마포정월대보름 행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가장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정월대보름굿(지신밟기)'는 무탈한 한해를 바라며, 악귀를 내쫓고! 착한 신을 불러들이는 놀이에요. 사전 신청을 통해 무탈한 한해를 바라는 장소 곳곳을 모집했고, 대보름 당일날 '살판'이 직접 곳곳에 가서 흥겹게 놀아준다고 해요. 이번주 토요일날 동네 일대가 신명날 것 같은 르낌적인 르낌 🎶 24일 토요일, 풍물소리가 들린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잠깐 들러 정월대보름 분위기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참고로 올해 모놀은 GOOD(굿) 스팟으로 신청하진 못해서 😥 혹시나~하고 모놀 앞마당에 오신다 하더라도 만날 수 없어요. 다음 기회에 너른~ 모놀 앞마당에서 한판 벌려보도록 할께요.🤩 얼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