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투게더협동조합이 언제 시작되었는지 아시나요? 설립인가는 2018년 12월 6일날 받았어요. 조합원 모집도 2018년 12월부터 시작했어요. 그러니까 벌써 1년도 더 지난 셈이네요. 그 동안 뭘한걸까요? 조합원한테 뉴스레터도 안 보내고. 

검색해 보니까 블로그도 있고, 페이스북 페이지도 있어요. 그런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요. 유튜브 채널도 있던데 가보니까 홍보 동영상도 2개가 전부더라구요. 그래 아직은 시작이니까 그럴 수 있어요. 아직 건물 산 것도 아니고. 그래도 소중한 출자금을 내겠다고 약속한 조합원이 93명(88명,5단체, 2020.01.07.기준)이나 있는데 좀 너무했지요. 소식도 전해주고 일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친절하게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니냐구요. 협동조합은 조합원 협동이 생명이라면서요? 😤

그래서 2019년을 보내며 반성을 좀 했어요. 그래도 벌써 3년째 자산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제 좀 가시적인 성과를 낼 때가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결심했어요. 2020년에는 비상근 인력 2명을 두고 좀 더 체계적으로 일을 진행하기로 했어요. 두 사람은 바로 박영민, 나동혁 조합원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해요. 

2019년에는 주로 본격적인 자산화에 앞서, TF의 기반을 만들고 확장하는 일을 주로 했습니다. 동시에 자산화가 무엇인지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는데요. 한마디로 자산화를 위한 내적, 외적 기반을 만드는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지요. 지금도 매주 화요일 점심 12시와 목요일 아침 8시, 주2회 정기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 공동체공간 자산화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사업』 "모두 히트 앤 런!"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홍보영상, 토크쇼/콘서트, 모금위원회 발족 등을 포함해 크라우드 펀딩 계약, 투자&융자 컨설팅도 진행했습니다. 

와 2020년이라니. 이거 실화?  아직도 실감이 안 나지만 일단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0년 되면 막 우주 날아다니고 그럴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지만 지금 이 세상도 우리가 상상한 그런 모습은 아니지 않아요? 조합원들은 2020년이 어떤 모습일 거라고 상상했을까요? 저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올해는 같은 미래를 하나 상상해봐요. 

다들 뭔지 알죠? 함께 소리쳐 자,산,화!

펀딩 만큼이나 자체 출자금 모집도 중요합니다. 아직 출자금을 안 내신 분들은 납입계획을 알려주십시오. 당연히 분할납부도 가능합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나동혁(010-4236-4686) 조합원에게 연락 부탁드립니다. 출자금 납부계좌는 다음과 같습니다.

 

 

굿즈가 나왔습니다. 현재 20만원 이상의 출자금을 납입하신 모든 조합원들께 드립니다. 굿즈는 우리동네나무그늘 까페,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 사무실, 36.6도씨의료생협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집으로도 배송해 드립니다. 수령방법을 알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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